매일신문

대구 북구 도심, 칠성동 시대 열리나

침산에서 칠성동으로 북구 중심 이동 중
대구역 역세권 끼고 주상복합 잇따라 분양
이달 '대구역자이 더 스타' 분양 예정

대구 도심권 재개발 과정에서 북구가 중심 축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이달 분양 예정인
대구 도심권 재개발 과정에서 북구가 중심 축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이달 분양 예정인 '대구역자이 더 스타' 투시도. GS건설 제공

2010년대 들어 도심권 재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신도시 개발 붐을 타고 시 외곽지 중심으로 주거지가 형성됐는데 신주거지가 노후화하고 도심 회귀 욕구가 맞물리며 도심권으로 시선이 옮겨가는 중이다. 이런 흐름 속에 아파트 단지가 도심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 역시 그런 곳. 도심권 북구의 중심으로 눈길을 끈다.

◆도심권 북구, 새 주거지로 부상

대구 도심권 북구의 개발 축 이동 흐름. GS건설 제공
대구 도심권 북구의 개발 축 이동 흐름. GS건설 제공

대구 도심권 재개발은 중구와 북구 중심으로 이뤄지는 흐름이다. 특히 경부선 철로와 태평로를 따라 획기적으로 바뀌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도심권 북구의 변화가 커 인기 있는 주거지 중 하나로 발돋움 중이다.

도심권 북구가 새 옷을 갈아 입기 시작한 곳은 침산동부터다. 옛 대한방직 부지 등 공장지대였던 침산동 일대는 199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 단지로 개발, 주거지와 기반 시설이 확충되면서 2만2천여 가구가 사는 도심 주거지로 인기를 모았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침산동에 인접한 고성동이 신 주거타운으로 빠르게 개발됐다. 서한과 태왕 등이 팔을 걷어 이 일대엔 5천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젠 도심권 북구의 개발 축이 대구역 중심의 칠성동으로 옮겨올 전망이다. 중앙대로를 낀 대구역 역세권에서 시작, 주변 지역으로 개발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분양을 예고한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시작으로 중앙대로 양쪽으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이달부터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폐점한 홈플러스 자리, 신천대로 인근의 금성아파트와 새동네아파트도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칠성동 개발이 마무리되면 침산동, 고성동, 칠성동을 아우르는 거대 도심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대구역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교통, 쇼핑, 문화 등에서 만족할 만한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해 도심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민들의 유입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 입지 장점 커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칠성동 개발의 포문을 여는 곳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앞서 분양한 오피스텔이 81실 모집에 5만5천982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691.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다. 롯데백화점 바로 앞이고 대구역 초역세권이라는 강점에다 자이 브랜드파워 효과도 톡톡히 누린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엔 이 브랜드를 가진 아파트가 전면에 나선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규모. 아파트 424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등 모두 505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7㎡ 84가구 ▷84A㎡ 84가구 ▷84B㎡ 169가구 ▷84C㎡ 84가구 ▷113㎡ 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84㎡ 81호실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 투시도. GS건설 제공

이 단지의 입지는 가장 큰 강점.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앙대로, 태평로,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 시내 어디로든 접근하기 쉽다. 옥산초교와 경명여중·고, 칠성고 등 학교가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롯데백화점이 있고 동성로 상권, 대형마트, 칠성시장이 가깝다. 콘서트하우스와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시설, DGB파크, 체육관 등 대구복합스포츠타운도 가까이 있어 '워라밸'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달서구 두류동 135-4번지에 견본주택을 준비 중이며,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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