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 입주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8일 본격적인 이사가 이뤄졌다.
지난 2일 처음으로 침대 등 침구류가 사저로 반입된데 이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대형 대형트럭 5대 분량의 이삿짐이 도착했고, 경찰이 사저 입구에서 일반인 출입을 제한한 가운데 약 4시간에 걸쳐 사저 내 반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 사저의 건축물 등기, 주소지 이전에 따른 전입신고에 이어 이사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이제 입주날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입주일 관련, 대통령선거일인 9일 이후라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이사 후 곧바로 입주는 다소 어렵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달성군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상부기관으로부터 이번 주말쯤에 사저 주변 교통대책안 수립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달성군 출신들의 모임인 여러 지역의 향우회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입주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김윤철 재경달성군향우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달성 사저 입주날짜에 맞춰 환영단을 구성하고, 단체로 달성에 내려가 직접 박 전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 친박 단체는 박 전 대통령의 입주를 앞두고 사저 바로 앞 사유지를 빌려 임시홍보관(컨테이너)을 설치키로 하고 부지 평탄작업까자 벌였으나 경호처의 권유로 입주 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박 전 대통령의 입주가 임박해진 가운데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업무도 바빠지고 있다.
경호처는 그동안 사저 인근 땅값이 치솟고 매물마저 나오지 않아 당장 경호동 신축 등 경호시설 설치에 차질을 빚어 오다 경호초소는 사저앞 공유지에, 경호동은 당분간 인근 빈 상가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호초소의 경우 당초 사저 앞뒤로 1.9m×1.9m 크기의 초소 두 동을 설치키로 했으나 우선 사저 바로 앞 공유지에 한 동을 먼저 짓기로 하고 대구시, 달성군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경호동은 임대한 건물에 대해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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