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이삿짐 반입 완료…입주 초읽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형트럭 5대 분량…입주는 10·11일 추측만
공유지에 경호초소 마련…경호동은 상가건물 임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삿짐을 싣고 온 대형 트럭. 인부들이 짐을 나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성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삿짐을 싣고 온 대형 트럭. 인부들이 짐을 나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성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 입주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8일 본격적인 이사가 이뤄졌다.

지난 2일 처음으로 침대 등 침구류가 사저로 반입된데 이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대형 대형트럭 5대 분량의 이삿짐이 도착했고, 경찰이 사저 입구에서 일반인 출입을 제한한 가운데 약 4시간에 걸쳐 사저 내 반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 사저의 건축물 등기, 주소지 이전에 따른 전입신고에 이어 이사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이제 입주날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입주일 관련, 대통령선거일인 9일 이후라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이사 후 곧바로 입주는 다소 어렵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달성군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상부기관으로부터 이번 주말쯤에 사저 주변 교통대책안 수립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달성군 출신들의 모임인 여러 지역의 향우회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입주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김윤철 재경달성군향우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달성 사저 입주날짜에 맞춰 환영단을 구성하고, 단체로 달성에 내려가 직접 박 전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 친박 단체는 박 전 대통령의 입주를 앞두고 사저 바로 앞 사유지를 빌려 임시홍보관(컨테이너)을 설치키로 하고 부지 평탄작업까자 벌였으나 경호처의 권유로 입주 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박 전 대통령의 입주가 임박해진 가운데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업무도 바빠지고 있다.

경호처는 그동안 사저 인근 땅값이 치솟고 매물마저 나오지 않아 당장 경호동 신축 등 경호시설 설치에 차질을 빚어 오다 경호초소는 사저앞 공유지에, 경호동은 당분간 인근 빈 상가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호초소의 경우 당초 사저 앞뒤로 1.9m×1.9m 크기의 초소 두 동을 설치키로 했으나 우선 사저 바로 앞 공유지에 한 동을 먼저 짓기로 하고 대구시, 달성군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경호동은 임대한 건물에 대해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