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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은 尹, 이대녀는 李 택했다…'젠더 이슈'에 갈라진 20대 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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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20대 남성 '尹 58.7% ' 20대 여성 '李 58.0%'"
JTBC "20대 남성 '尹 56.5%' 20대 여성 '李 60.2%"

행동하는 보통 남자들 소속 활동가들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행동하는 보통 남자들 소속 활동가들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우리는 이대남이 아니란 말입니까'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의 표심이 각각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연하게 갈린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

선거 과정에서 양 후보들이 '젠더' 이슈에 편승하면서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자신을 대변하는 후보자에게 표를 몰아준 것으로 풀이된다.

KBS·MBC·SBS 방송 3사가 이날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이하 남성에서 윤 후보는 58.7%의 지지를 받으며 이 후보(36.3%)를 크게 제쳤다.

반면, 20대 이하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58.0%로 윤 후보(33.8%)를 압승했다.

20대 남성과 여성의 표심이 각각 윤 후보, 이 후보에게 쏠리면서 결과적으로 20대 이하 전체에서 이 후보는 47.8%, 윤 후보는 45.5%의 지지도로 박빙 구도로 나타났다.

JTBC 출구조사에서도 18∼29세 남성의 후보별 지지도는 윤 후보 56.5%, 이 후보 38.2%로 윤 후보가 앞선 반면 18∼29세 여성은 이 후보 60.2%, 윤 후보 31.5%로 이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는 출구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것으로 정확한 투표율은 아니지만, 이대남과 이대녀 표심의 큰 흐름은 확인이 된 셈이다.

윤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여성가족부 폐지와 무고죄 처벌 강화 등 '이대남' 표심 끌기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반면, 민주당과 이 후보는 임금공시제 도입이나 성별 격차 개선 등 성평등을 강조하는 공약을 잇달아 선보이는 등 막판까지 '이대녀' 표심 공략에 온 힘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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