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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서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방화…간호사가 조기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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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A씨가 방화한 장면 CCTV에 담겨

9일 오전 11시 15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대구서부소방서 제공
9일 오전 11시 15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대구서부소방서 제공

9일 오전 11시 15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이 병원에 입원 중인 50대 남성 환자 A씨가 라이터로 복도에 놓인 도시락 박스에 불을 지르는 장면이 확인됐다.

경찰도 조사 결과 본인이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하는 점을 미루어 방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화재 상황을 목격한 간호사가 소화기로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도시락 박스에서 붙은 불로 벽면 일부가 훼손돼 소방서 추산 3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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