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부겸 총리 “코로나19 고비 넘고 있다고 판단”

중대본 회의 주재 “의료·방역 대응 태세 보강하면서 피해 최소화에 집중”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다시 마스크를 쓰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다시 마스크를 쓰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지난주 대비 이번 주에는 하루 평균 약 5만 명가량 적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확실하게 감소세로 접어든 것인지는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고비를 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총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두 달 넘게 계속된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번 주 들어 다소 꺾이는 모습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감염 확산의 여파가 2~3주 후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오히려 더 강화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는 의료와 방역 대응 태세를 보강하면서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 발생은 유행 정점을 지나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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