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개발공사, 하우리 재난구호키트 제작

지난 22일 경북개발공사 임직원들이 경북적십자사와 함께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재난구호키트를 제작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지난 22일 경북개발공사 임직원들이 경북적십자사와 함께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재난구호키트를 제작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는 최근 경북적십자사와 함께 공사 마스코트인 '하우리'를 모델로 한 재난구호키트를 제작했다.

이번 재난키트 제작은 주거 환경의 안정을 지켜주는 수호자인 경북개발공사의 대표 캐릭터 하우리가 경북도민들의 재난 상황에도 슈퍼 히어로와 같이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최근 발생한 울진 대형 산불현장에서 경북개발공사 이재혁 사장과 직원들도 방화선을 구축하고 잔불 진화를 했지만, 장비 부족과 이재민들의 불편을 직접 겪으면서 긴급 물품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했다.

경북개발공사 직원들이 즉석밥과 카레, 통조림, 참치, 김 등 8가지 품목을 담은 신속재난키트를 직접 만들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 직원들이 즉석밥과 카레, 통조림, 참치, 김 등 8가지 품목을 담은 신속재난키트를 직접 만들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재난키트에는 즉석밥과 카레, 통조림, 참치, 김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비상식량으로 쓸 수 있는 8가지 품목이 담겼다. 이번에 제작된 키트는 적십자사에 보관되며 지역의 재난·재해 시 최우선으로 현장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경북개발공사 전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 2천400여만원을 모금해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할 계획도 세웠다.

이런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지난해부터 'GBDC사다리'라는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고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과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가능해졌다.

경북개발공사는 도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혁 사장은 "산불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당한 울진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어려움을 딛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며 "경북개발공사도 도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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