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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성실·유공납세자' 우대 정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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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의 날 유공자 10명 선정, 세무조사 유예·운전자금 우대
군 직영시설 사용료 감면도

이병환(왼쪽) 성주군수와 도정태 성주군 지방세심의위원장이 컴퓨터로 성실납세자 200명을 추첨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병환(왼쪽) 성주군수와 도정태 성주군 지방세심의위원장이 컴퓨터로 성실납세자 200명을 추첨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성실·유공납세자에 대한 다양한 우대 정책을 실시해 지방재정의 기초를 더욱 튼튼히 하고 있다. 이런 정책은 '납세는 나와 지역발전의 마중물'이란 공감대 형성으로 성실납세의 선순환 사이클 정착도 기대된다.

성주군은 지난 24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유공납세자 10명을 선정해 인증패를 전달했다. 유공납세자는 지방세 납부액이 일정 금액 이상이고, 기한 내 전액 납부한 개인 및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공헌 등을 참작해 지방세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정된다.

이들에게는 지방세 세무조사 2년간 유예,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우대, 군 금고 협의 금리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앞서 14일에는 성실납세자 200명을 추첨해 감사 서한문과 함께 성주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성실·유공납세자에게는 군이 운영하는 독용산성휴양림, 성주국민체육센터에 대한 사용료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도정태 성주군 지방세심의위원장은 "(성실·유공납세자 선정은) 납세자의 만족을 더하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 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자주재원 확충과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적극적 세무행정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했다.

성주군이 성실·유공납세자를 선정·포상한 것은 지난해 제정된 성주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납세의무를 다하는 성실납세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선 납세자들이 대접받고 관심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소통하고, 실제로 우대해 성실납세 분위기를 만들고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산 6천억원 시대에 맞는 과세와 징세 정책을 수립·시행해 성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2년 연속 경북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성주군은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유공납세자 10명을 선정해 인증패를 전달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유공납세자 10명을 선정해 인증패를 전달했다. 성주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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