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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구의료원 건립 촉구' 서명 운동…地選까지 3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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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시민단체 연대체 대구시민행동 "지방선거 후보자 공약에 제2대구의료원 설립 포함돼야"

28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시청별관 앞에서 새로운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이
28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시청별관 앞에서 새로운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이 '제2대구의료원 설립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지수 기자

대구 지역 시민단체들이 제2대구의료원 설립을 촉구하는 대시민 서명 운동에 들어간다.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 등 3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새로운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이하 대구시민행동)'은 28일 시청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대구의료원 설립을 위한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대구시장 후보자에게 시민들의 공공병원 추진 의사를 전달하고 제2대구의료원 설립이 공약에 반영되도록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나 국민의힘 등 정치권 일부에서는 아직도 공공의료 확충과 공공병원 추가 설립에 미온적이다. 지방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제2대구의료원 설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2대구의료원 설립을 후보자 공약사항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 대구의료원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에서 시민들의 공감대가 충분히 확인됐기 때문에 더 이상의 공론화 과정은 불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타당성 용역 결과 대구시민 67%가 제2대구의료원 설립에 찬성했고, 87%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한만큼 더 이상의 공론화 과정은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은 "대구시는 즉각 예산을 투입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 조속 처리해야 한다"며 "대통령 당선인은 공공병원 확충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대구시민행동은 매주 토요일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오는 6월 1일 지방 선거일 때까지 시민 3만 명의 서명을 받겠다는 것. 이를 위해 온라인 서명 운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제2대구의료원 설립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건의 중"이라며 "제2대구의료원 설립은 행정적인 역할만으로는 무리가 있는데 시민서명운동으로 추진 과정에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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