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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이재민 29일 임시주택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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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신화2리 등 27가구 첫 입주

울진 산불 피해 이주민들이 29일 임시조립주택에 입주했다. 울진군 제공
울진 산불 피해 이주민들이 29일 임시조립주택에 입주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29일 임시조립주택 입주를 시작했다.

첫 입주가 시작된 곳은 북면 신화2리와 소곡1리, 고목3리 등 3개 마을로, 덕구온천호텔과 마을회관, 친척집 등에 머물던 이재민 27가구 44명이 이날 임시조립주택으로 입주를 마쳤다.

임시거주시설이지만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은 임시조립주택 설치 후 필요한 소형가전과 물품을 추가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청소를 마친 후 이재민들을 맞았다.

또 죽변 농공단지와 개별단위 주택 등 임시거주시설도 빠른 시일 내로 조성을 완료하고 임시조립주택을 설치해 입주를 원하는 이재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이재민들의 안정된 생활복귀를 신속하게 돕기 위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을 조기에 설치할 추진단도 운영한다.

추진단은 울진군 시설(토목)직 및 맑은물사업소 직원 48명이 5개반으로 구성돼 전체 주택 피해가구 190가구(울진읍 28, 북면 135, 죽변면 27)에 대해 198동(울진읍 28, 북면 141, 죽변면 29)을 조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임시조립주택 설치를 위한 부지조성과 기초공사, 정화조설치, 상수도 공급 등의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수행한다.

임시조립주택에 입주하게 된 한 이재민은 "평생을 살아온 터전을 잃고 너무 절망스러운 심정이었는데, 조립주택을 지원받아 다시 마을로 돌아올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정부와 여러 기관 등의 도움으로 이재민들의 임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며 "이들의 주거안정 뿐만 아니라 농축산시설·산림분야 피해 등 주민들의 생계와 관련된 피해 지원 방안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울진 산불 피해 이주민들이 29일 임시조립주택에 입주했다. 울진군 제공
울진 산불 피해 이주민들이 29일 임시조립주택에 입주했다. 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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