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타 2개 답답했던 삼성, 4년 연속 개막전 패…뷰캐넌만 외로운 호투

구자욱·오재일·이원석 컨디션 난조로 개막 로스터 빠져…kt에 1대4로 져

삼성라이온즈 신인 이재현이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신인 이재현이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4년 연속 개막전 패배에 빠졌다.

2018시즌 두산베어스와 개막전에서 승리한 이후 2019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건져올리지 못했다.

2일 2022 KBO 정규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삼성은 디펜딩 챔피언 kt위즈를 상대로 '복수혈전'을 노렸지만 1대4로 패했다.

삼성은 이날 주축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로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다. 구자욱, 이원석, 오재일 등이 빠지면서 그야말로 '차떼이고 포떼인 상황'에 개막전을 맞이했다. 이날 삼성은 김상수(2루수)-김지찬(유격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김헌곤(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이재현(3루수)-공민규(1루수)-박승규(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예고한대로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마운드에 올랐다. 뷰캐넌은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역시 주축 타자들이 빠진 빈자리가 컸다.

이날 타자들의 화력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kt는 총 11개의 안타를 쳤지만 삼성은 2개에 불과할 정도로 타격에서 난조를 보였다.

그나마 신인 이재현이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리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가능성을 기대케했다.

개막전에서는 패배했지만 이제 막 시즌은 시작됐다. 삼성은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다시한번 kt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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