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사과 재배 농가에 과수 화상병 방제에 필요한 약제 구입비 12억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과수 화상병은 잎과 꽃, 가지, 줄기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세균 병으로 식물의 구제역이라 불린다.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
봉화군 전체 농업소득 1위를 차지하는 사과 재배면적은 2천247ha로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
방제는 3월 말에서 4월 초 사과 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과 5월 중순 개화기에 방제 약제를 살포해야 된다. 지원 약제는 동제와 석회보르도액, 항생제, 미생물제, 생장조절제 등이다.
봉화군은 1차로 사과 과수 농가 1천570농가(1천707ha)에 방제비 지원 신청을 완료했으며 5일부터 8일까지 추가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과 재배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재배 전 농가에 대해 연중 정기적인 예찰과 화상병 약제 방제 살포 점검을 통해 과수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과수 농가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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