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던 아버지를 잃은 상실감은 주인공 톰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무작정 집을 뛰쳐나온 톰은 목적지도 없이 길을 헤매다 우연히 신비로운 산장 '네판테'(Nepanthe)에 도착한다. 네판테에서 난생 처음 꿈을 꾸게 된 그는 꿈풀이 노인을 만나 삶의 의미를 찾기까지 세 번의 시험을 거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책은 존재의 의미를 찾고 마음속에 간직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여정에 용기를 주는 이야기이다. 삶의 의미를 찾는 청년의 여행이 꿈의 장면과 절묘하게 결합돼 환상적이면서도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명의 작가에다 독립출판사에서 낸 소설인데도 이례적으로 출간 당시 독일 아마존&슈피겔에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이다. 271쪽, 1만4천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