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갤러리 더 블루, 이근화 개인전

4월 15일(금)부터 29일(금)까지

흐름, 72x91cm(30F),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2022.
흐름, 72x91cm(30F),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2022.
흐름, 130x162cm(100F),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2022.
흐름, 130x162cm(100F),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2022.

갤러리 더 블루(대구시 중구 태평로 102 푸른병원 14층)에서는 15일(금)부터 이근화 개인전이 열린다.

1980년대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중견작가 이근화는 '자연을 통한 내면의 본질을 찾는 흐름'을 주제로, 현대적 재료 해석과 행위에 대한 실험적 도전을 통해 현대성의 의미와 방향을 찾는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물감의 흩뿌려짐, 흘러내림과 방울진 원의 무수한 반복으로 이뤄지는 작업은 우주의 생명과 그 에너지를 담고 있다.

양준호 미술사 박사는 그의 그림에 대해 "흩뿌려진 우연들의 흔적 위에 또 새로운 의미의 흔적이 얹어지고 흘러가면서 미세하게 흔적을 지우기도 한다. 흘러가는 길이 생기고 길에 머물며 마르고, 화면은 방울이라는 원의 형태로 압축해 표면을 꼭 붙들어 남는다"며 "맑은 공간에 펼쳐진 평화가 있다. 그래서 그 화면은 꽃을 피우고 있다"고 평했다.

전시는 29일(금)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다. 053)269-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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