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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書 표지 찍는 목판 '능화판'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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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향촌을 찾아온 능화판' 전시
대구 향촌문화관서 5월12일까지 전시
능화판 재해석한 사진작품 40여점 선보여

능화판을 찍은 사진작품
능화판을 찍은 사진작품 '일출'.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과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은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대구 향촌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향촌을 찾아온 능화판'이라는 공동기획전을 마련한다.

공동기획전에는 한국국학진흥원 소장유물인 능화판과 능화판의 문양을 소재로 이상규·권민수 두 사진작가가 예술적인 시각을 재해석한 사진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능화판에 새겨진 다양한 문양과 목판의 질감, 조각미 등을 포착했다. 이후 그래픽 편집기를 이용해 전통문화콘텐츠에 스스로의 경험과 직관, 시선을 담아 재해석했다.

능화판을 찍은 사진작품
능화판을 찍은 사진작품 '한쌍'.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능화판'은 고서(古書)의 표지를 장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각종 문양을 조각한 목판을 말한다.

조선시대에 책을 만들 때는 내지를 모두 엮은 다음 두꺼운 종이에 밀랍을 발라 표지를 만들어 책을 보호했다.

능화판의 문양은 주로 만자문〔卍〕, 용, 석류와 같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널리 활용돼 온 것이다. 이러한 문양에는 수복·장수·부귀·번영·다산 등의 의미가 담겨있다.

능화판을 찍은 사진작품
능화판을 찍은 사진작품 '화문'.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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