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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구하라 시리즈' 보도 이후… 대구시 주거·아동 빈곤가구 실태조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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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소년과 '저소득 아동가구 실태조사'
건축주택과 '주거취약계층 실태조사'에 아동 포함
현재 용약 계약 의뢰 단계, 오는 5~6월 본격 시작

대구 달서구 상인동 비둘기아파트 앞 도로에서 한 어르신이 보행보조기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달서구 상인동 비둘기아파트 앞 도로에서 한 어르신이 보행보조기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일신문DB

지난해 매일신문의 '구하라 시리즈'('대구, 이 동네를 구하라' 5편과 '주거빈곤, 이 아이를 구하라' 4편·2021년 5월부터 8월까지 연재) 탐사보도와 관련해 대구시의 주거·아동 빈곤가구 실태조사가 본궤도에 오른다.

12일 대구시 여성청소년국 청소년과와 도시재창조국 건축주택과에 따르면 현재 실태조사를 위한 용역 계약을 위한 준비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는 5~6월 중으로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대구시 여성청소년국 청소년과와 도시재창조국 건축주택과는 매일신문 보도 이후 올해 상반기 실시 예정인 저소득·주거취약 아동가구 실태조사를 위한 예산과 조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청소년과는 1억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저소득 아동가구 약 2천 가구를 표본 조사할 예정이다. 용약 계약 의뢰 단계를 거쳐 입찰 공고, 제안서 평가 뒤 5월 중순 안으로 실태조사에 본격 나선다.

건축주택과는 주거취약계층 실태조사에 아동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노인 가구, 홀몸 노인 가구, 장애인 가구, 만 18세 미만 아동 가구, 비주택 가구 등 약 3~4천 가구다.

당초 예산 2억원을 계획했지만 지난해 대구시 사업예산심의에서 5천만원이 삭감됐다. 용역 원가 계산 단계를 거쳐 추후 입찰 공고를 통해 6월쯤 실태조사에 나선다.

건축주택과 관계자는 "타 시도에서 실시한 주거실태조사를 검토하고 통계청과도 지역 통계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논의했다"며 "용역업체가 확정되면 실태조사에 들어가는 가구 수와 비율을 세심하게 나눠 본격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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