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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내부 안내기에 중국어, 일본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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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한국어, 영어 이어 4개 국어로 도착 정보 안내 서비스
외국인 관광객 교통 편의성 높여…관광 경쟁력 강화 기대

대구시는 이달 말부터 시내버스 내부 노선 안내기에 일본어와 중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이달 말부터 시내버스 내부 노선 안내기에 일본어와 중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이달 말부터 대구 시내버스 1천208대의 노선 안내기 자막에 중국어와 일본어를 추가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코리아관광토탈패키지(KTTP) 공모 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10억원(국비 3억원, 시비 7억원)을 확보, '시내버스 승객용 안내기 기능 개선 및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서비스는 다음 달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와 오는 11월 아시아 공기총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제 도시 대구의 위상을 알리고 해외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과 유학생의 국적 자료를 분해 기존에 서비스하던 한국어와 영어 자막에 중국어와 일본어를 추가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를 방문하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42.3%가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대만 관광객이 41.9%로 가장 많고, 동남아시아(12.3%) 2위, 일본은 10.9%로 3위를 차지했다.

택시‧도시철도와 함께 개별 관광객들의 이용률이 높은 시내버스에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의 편리한 관광 경험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노선 안내 앱 개발 사업도 별도로 추진 중이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 및 근로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심 관광지과 연계한 지역의 관광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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