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딸 유담씨와 아내 오선혜씨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17일 SNS를 통해 "이른 아침부터 PPAT 시험 보시느라 수고하셨다"며 "수원에서는 제가 인사드렸는데, 방송 출연 때문에 일산에는 아내와 딸이 대신 인사드리러 갔다. 모두 다 잘 되시길 바란다. 함께 뛰자"라고 밝혔다.
유담씨는 이날 시험을 마치고 퇴장하는 후보들을 향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힘내십시오"라고 머리 숙여 인사했다.
유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유담씨는 후보들에게 "힘든 정치 그만하고 좀 쉬시라 말렸는데도 경기도민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며 "정말 어려운 도전이란 걸 알기 때문에 도와드리고 싶어 자청해서 나왔다. 아버지의 진심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유 전 의원 측이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서도 유담씨는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저희 아버지, 유승민 후보 많은 지지 부탁드린다. 제가 옆에서 많이 돕겠다. 아빠 화이팅"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N 시사프로그램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23년 동안 정말 어떤 정치인보다도 나라의 앞날 위한 정책 개발에만 정말 전념해 온 사람"이라며 "보수 정치인 중에 정말 이 나라의 앞날 또 젊은이들의 고통, 서민의 고통에 대해서 같이 공감하고 배려하는 그런 정치를 해왔다"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그 자체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가 있다"면서 "제가 그동안 정치해왔던 제 인생을 경기도를 위해서 정말 쏟아붓고 싶다. 제 마음을 꼭 알아주시고 지지해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며 포부를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