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희망과 평화 콘서트'가 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대구지역 오피니언 리더 모임으로 문화예술 단체에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동유포럼과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공동으로 마련한 음악회다.
이날 공연엔 국내를 대표하는 정상급 성악가가 여럿 출연한다. '세계 정상급 드라마틱 바리톤'이란 평가와 함께 해외 여러 무대를 누벼온 바리톤 고성현, 깊이 있는 음색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프라노 최정원이 무대에 오른다.
유럽 연합방송(ZDF, ART)이 선정한 세계 20인의 음악가에 이름을 올린 테너 하석배, 세계적 콩쿠르를 휩쓸며 국내외 오페라 무대의 대표적인 주역가수로 자리 잡은 테너 이현, '대한민국 베스트10 테너'에 선정된 테너 최덕술 등 3인으로 구성된 테너 트리오 '하이체'도 함께 한다. 피아니스트 박선민이 반주자로 나선다.
'동심초', '그리운 금강산' 등 유명 한국 가곡과 오페라 '나비부인', '팔리아치', '토스카' 등의 인기 아리아를 함께 만날 수 있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대구시민이 사랑하는 성악가를 초청해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구성한 콘서트"라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들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1661-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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