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직장 어린이집 내년 3월 개원 예정…직원들 숙원 풀릴 듯

지난해 11월 2만998㎡ 부지에서 착공…내년 1월 준공
유해 물질 없는 환경친화적인 건축물 될듯

경북도교육청이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신축 중인 직장 어린이집 조감도.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신축 중인 직장 어린이집 조감도.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 본청 직원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직장 어린이집이 내년 3월부터 개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북교육청 본관 옆 서편에서 직장 어린이집 신축 공사를 착공했다. 일·가정 양립 지원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작된 이번 사업은 연면적 2천99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경북교육청 직장 어린이집은 영·유아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놀이 중심 미래형 공간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에너지효율 등급이 우수한 친환경 건축물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는 등 유해 물질이 배제된 환경친화적인 건물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이달 초부터 어린이집 내·외부 시설 환경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보육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개원 때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신축 중인 직장 어린이집은 1층은 어린이집, 2층은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이용되고 3~4층은 기존 부족했던 본청 공간을 대체할 수 있는 각종 회의실과 직원 복지관 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북교육청 내 본청 직원들은 470여 명으로 어린이집은 50명 정원을 기준으로 추진 중이다.

민병열 경북교육청 총무과장은 "현재 직장 어린이집 신축 공정률은 16% 정도이고 내년 1월 준공해 3월 정상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사 내 다양한 복지 시설을 조성해 직원들이 일과 육아 부담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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