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무용단이 무용극 '반짝 반짝 그 찬란한 날'을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반짝 반짝 그 찬란한 날'은 네덜란드 작가 빌리 슈에즈만의 소설 '잘 가라, 내 동생'을 각색해 만든 작품이다. 10살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주인공을 통해 '죽음'이란 주제를 아이의 눈으로 담담하게, 때론 즐겁고 재미있게 그려낸 원작의 메시지를 '무용극'이란 장르를 통해 풀어낸다.
카이로스무용단은 2011년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무용가들이 모여 창단한 단체다. 현대무용을 중심으로 음악‧연극 등 타 장르와의 협업 방식을 통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진 창작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매년 10여 차례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콘서트 형식의 무용 공연 '춤추는 콘서트', 소설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한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오페라 '카르멘'을 원작으로 한 무용 작품 '댄스오페라 카르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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