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최대 격전지로 손꼽혔던 동구청장 후보에 윤석준 예비후보를, 달성군수 후보로는 최재훈 예비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경북도당도 같은 날 상주시장에 강영석, 문경시장 신현국, 울릉군수 정성환, 영양군수에는 오도창 예비후보를 경선 끝에 공천했다. 현직 김영만 군수가 경선을 신청하지 않은 군위군에는 김진열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회의를 열고 수성구를 제외한 7개 지역에서 진행된 구청장·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직 단체장이 없는 동구와 달성군 두 곳의 경선 결과가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현직 배기철 구청장이 컷오프된 동구는 윤석준 예비후보가 우성진 예비후보를 아슬아슬한 표 차이로 꺾고 승리했다. 또 김문오 군수가 3선을 채우고 퇴임한 달성군에서는 최재훈 예비후보가 강성환·조성제 두 경쟁자를 이기고 군수 후보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열외없이 현직 구청장이 큰 표차로 경선에 승리, 공천을 확정지으며 '프리미엄'을 실감케 하는 결과가 나왔다. ▷중구청장 류규하 ▷서구청장 류한국 ▷남구청장 조재구 ▷북구청장 배광식 ▷달서구청장 이태훈 등 현직 구청장이 출마한 지역은 모두 경선에서 현직자가 승리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국민의힘은 앞서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로는 단독 신청한 김대권 현 구청장을 공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경선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를 선출한 데 이어 이번 지방선거 대구 단체장 후보 라인업을 모두 확정했다.

한편, 경북도당 공관위도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상주시장 강영석 ▷문경시장 신현국 ▷울릉군수 정성환 ▷영양군수 오도창 ▷군위군수 김진열 등 다섯 지역의 단체장 후보를 공천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로써 23개 시·군 가운데 포항·영주·의성·청송·칠곡·영덕 등 6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공천을 결정지었다.
상주·문경·울릉·영양 등은 모두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했으며, 군위는 현직 김영만 군수가 경선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김진열 후보로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김 군수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본선에서 다시 김 후보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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