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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대가야박물관, 리모델링 3년만에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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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38억6천500만원 들여 리모델링
지산동고분군 등 고령 유물, 3천여점 선보여

고령 대가야박물관이 3년만에 재개관했다. 사진은 선사시대 고령유물전시관. 대가야박물관 제공
고령 대가야박물관이 3년만에 재개관했다. 사진은 선사시대 고령유물전시관. 대가야박물관 제공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이 6일 재개관했다.

대가야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았다가 이날 3년 만에 문을 열었다. 박물관은 이 기간 동안 총사업비 38억6천500만원을 들여 노후시설 개선과 유물 전시공간 확충 등 리모델링 작업을 거쳤다.

대가야박물관은 이번 재개관에서 건국신화 흙방울, 말갑옷, 덩이쇠 등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고령 각지에서 출토된 최신 유물 3천여 점을 전시했다.

특히 고령의 문중과 서원·향교, 사찰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도 소개된다. 김종직 종가 고문서와 정종 적개공신교서, 고령 보부상유품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고령의 보물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박물관의 온라인 전시, 교육이 확산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콘텐츠와 홈페이지 개선을 통한 방문객의 접근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가야박물관은 2000년 9월 대가야왕릉전시관을 시작으로, 2005년 4월 대가야역사관, 2006년 3월 우륵박물관을 개관하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박물관은 매년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가야 역사·문화의 교육과 체험 중심지로 각광받으며 지방공립박물관 운영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재개관으로 고령과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적 우수성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령 대가야박물관이 3년만에 재개관했다. 사진은 지산동고분군 73호분의 내부모습. 대가야박물관 제공
고령 대가야박물관이 3년만에 재개관했다. 사진은 지산동고분군 73호분의 내부모습. 대가야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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