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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 전승절' 맞아 푸틴에 "정의의 대전에서 승리…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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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항일빨치산' 창설 90주년(4·25) 기념 열병식에 참가했던 평양 청년들을 격려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을 성과적으로 보장하는 데 기여한 평양시 안의 대학생 및 근로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튼튼한 연대를 약속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에서의 위대한 조국전쟁 승리 기념일에 즈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당신과 친선적인 러시아 정부와 인민에게 가장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인민은 인류의 운명을 위협하던 파시즘을 격멸하는 정의의 대전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멸의 승리의 전통을 이어 적대 세력들의 정치·군사적 위협과 공갈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나라의 존엄과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인민의 위업에 굳은 연대성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국의 인위적인 개입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러시아와 북한의 기존 주장과 맥락을 같이한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러(북러) 친선관계가 시대적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 이익에 부합되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과 푸틴의 정상회담 3주년인 올해 우방국인 러시아와의 친선관계를 부쩍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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