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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尹대통령 방중 초청…"양측 편리한 시기에 방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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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베이징에서 화상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베이징에서 화상을 통해 '보아오 포럼' 개막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올해 보아오 포럼은 이날부터 사흘간 '감염병과 세계'를 주제로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한다면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취임 축하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 국가 부주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윤) 대통령이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밝혔다.

왕 부주석은 "윤 대통령 당선 후 시 주석은 당선 축하 축전을 보냈고 금방도 (윤)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면서 한중 정상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시 주석은 특별히 제게 시 주석을 대표해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귀국(한국)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발전하고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평안하기를 축원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왕 부주석은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에 대해 "서로에게 우호적인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면서 "중국은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전진하고 더 높은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왕 부주석보다 앞선 모두발언에서 "경륜이 풍부한 왕치산 부주석을 만나뵙게 돼 아주 기쁘다"면서 "당선 이후 시 주석이 친서도 보내고 직접 축하 전화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취임식에 왕 부주석이 직접 와줘서 정말 기쁘고 한중관계를 중심하는 중국의 뜻을 잘 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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