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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완주 제명에 안희정·오거돈 소환…"권력형 성범죄 꼬리 자르기…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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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박완주 의원을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한 사태에 대해 당 출신 정치인의 성추문 사건을 재차 소환하며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꼬리 자르기"라며 공세를 퍼부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박원순·오거돈 성범죄 사건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은 지 이제 불과 1년 남짓 지났지만 민주당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당내 제명으로 끝낼 것이 아니다"라며 "지속되는 당내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수사기관 의뢰 등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측 한정민 청년본부장도 입장문을 내고 "박완주 의원을 '꼬리 자르기' 제명을 할 게 아니라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본부장은 "민주당의 성비위·성폭력 역사는 이제 나열하기도 어려울 지경"이라며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안희정 전 지사가 모두 성비위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것이 입만 열면 여성을 위한다는 민주당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박완주 의원에 대해 5개월이 다 지난 지금에서야 제명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라며 "국민이 부여한 공직에 단 한 순간도 성비위 범죄자가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민영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여성가족부가 필요하다면 이유는 딱 하나, 민주당 때문이다. 성추문만 터졌다 하면 민주당"이라며 "누구보다 성추행의 중심에 있으면서 정치적으로는 페미니즘을 이용하는 두 얼굴의 민주당"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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