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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거취…윤대통령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당 내부선 '자진사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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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에 대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금명간 자진사퇴하는 형식으로 거취를 정리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지배적으로 제기돼왔다.

특히 당 내에서는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압박하는 목소리도 분출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자가 거취 문제를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당 내 중진 의원 등 다수의 의원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정호영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냐, 반대의견이 많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당 핵심 관계자도 전날 연합뉴스를 통해 "당내 다수 의원이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기다리고 있다"고 압박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 시절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에 합격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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