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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ARS 조사엔 차이 있어, 역전아냐…지지층 결집하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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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테크노밸리, 제2의 판교로 조성…개발이익, 지역에 재투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일대를 돌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일대를 돌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상대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정당 지지율이 벌어지고 있어 우려하지만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4일 인천 계양구 임학동 선거사무소에서 계양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잘 비교해보면 전화 면접과 ARS 차이로 실제 (지지율의) 변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자신이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라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질의응답 하면서 나온 발언이다.

이 후보는 "역전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에 따른 컨벤션 효과와 한미정상 회담 등으로 당 지지율의 변동이 있다"고 했다.

그는 과거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의 차이가 컸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해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전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쇄신을 언급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정책 발표) 준비하느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날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조성 ▷계양테크노밸리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 ▷서울지하철 9호선을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연장 등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인천시 계양구 일대 약 330만㎡ 터에 1만7천가구, 3만9천명이 입주할 수 있게끔 첨단산업단지와 결합한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의 기업 유치 부지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 면적이다. 판교와 서울 마곡보다 저렴한 조성원가로 최첨단 기업과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계양테크노밸리 중심부에서 서울 9호선 개화역 인근 차량기지까지 거리가 5㎞에 불과하다. 서울시 협조를 받아 노선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는 곳이 계양테크노밸리"라며 "(급행버스노선인) S-BRT 만으로 부족하다. 이곳의 성공을 위해선 사업지구 내에서 타고 내릴 수 있는 광역철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계양구가 각종 국책 사업으로 피해를 본 지역이라고 강조하면서 "계양테크노밸리의 개발이익이 지역에 재투자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를 8년 만에 경기도를 3년 만에 주민이 만족하는 도시이자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만든 경험과 실력으로 계양을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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