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생활을 엿볼 수 있는 SNS가 문재인 전 대통령 본인 페이스북 외에도 하나 더 생겨 시선이 향하고 있다. 바로 딸 문다혜 씨의 트위터이다.
최근 개설된 문다혜 씨의 트위터 계정 첫 글이 27일 오후 4시 8분쯤 업로드됐는데, 이 글에는 경남 양산 사저를 배경으로 한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사진 3장이 첨부됐다.
3장의 사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낮잠에 든 모습, 문재인 전 대통령이 태블릿PC를 이용해 트위터를 하는 모습,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읽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고대 제국에서 G2 시대까지 실크로드 세계사'라는 제목의 책 및 안경이 각각 담겼다.



'찐딸'이라는 계정명을 쓰는 문다혜 씨 트위터 첫 글에서는 "얼마전 이제 예전에 쓰던 번호로 연락하라시기에 받은 번호를 눌러보니 '아빠'로 등록된 연락처. 괜스레 눈물이 났다. 다시 아버지로, 할아버지로 돌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양산에 와보니 트위터도 보시고 독서도 하시고 짬이 생기셨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반가운건 오수에 드신 모습. 다시금 뭉클눈물"이라고 적었다.
오수(午睡)는 낮잠을 가리킨다.
문다혜 씨는 트위터 프로필에서도 아버지를 언급했다. '슬하에 있길 즐기는 REAL(리얼, 진짜)딸'에 하트 표시를 덧붙였고, 이어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자칭 문파 1호'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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