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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극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연극 무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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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정기공연…16~18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

경산시립극단의 제9회 정기공연
경산시립극단의 제9회 정기공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홍보 포스터. 경산시 제공

경산시립극단이 제9회 정기공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연출 성석배)을 16일부터 18일까지 경산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린다.

전석 무료이고 공연 시각은 16·17일은 오후 7시 30분, 18일은 오후 4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996년 MBC 창사 특집 드라마로 방영돼 큰사랑을 받은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며느리와 아내, 어머니의 이름으로 가족을 위해 살아온 한 여인이 어느 날 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족과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탤런트 정선일이 집안일에 무관심하고 무뚝뚝한 의사 남편인 정철로, 경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이자 원로배우인 이원종이 아내의 죽음 앞에 괴로워하는 정철에게 '가족이냐? 직장이냐?' 선택을 강요하는 병원 원장으로 출연한다.

공연에는 대구·경북 지역 유명 극단대표 및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나 드라마에서 느끼지 못하는 연극만의 생동감과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9일 오후 12시에 예매를 시작하고 각 공연일 전날까지 예매할 수 있다. 잔여석에 대해 공연 당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공연 시작 60분 전부터 좌석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문의 경산시 문화관광과(053-810-5359, 6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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