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새 정부의 대구 관련 공약인 '소프트웨어 의료산업 중심 도시 대구'로 나아가기 위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은 국내 식약처에 인허가가 완료(예정)된 소프트웨어 기반 디지털 진단·치료기기(SaMD) 제품을 대상으로 신의료기술평가(혁신의료기술평가)와 건강보험 등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모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2026년까지 모두 152억원(국비 75억원, 시비 75억원, 민자 2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증 인프라 구축·운영 ▷신의료기술평가, 혁신의료기술 평가 및 시범보급 지원 ▷건강보험 등재 및 사업화 지원 등으로 제품 상용화를 촉진하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는 지역의 강점인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한 첨복단지, 의료R&D특구, SW융합클러스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의 연구 인프라와 우수한 임상환경 등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 주도의 자립형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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