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 완화에 맞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캄보디아 외국인 22명을 포함해 상반기 42명 중 41명이 입국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도 100명을 추가로 도입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8일 입국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건강검진, PCR 및 마약 검사 후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4개월간 근무를 하게 된다.
군은 농가 배치에 앞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개설하고 ▷불법체류 방지 ▷산재보험 가입 등 안전 대책 ▷인권 침해 방지 등 농가 사전 교육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농가들은 "마늘·양파 수확철 인건비는 현재 15만 원 선으로 이마저도 인력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나 마찬가지"라면서 "계절근로자들이라도 많이 들어오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완화로 그동안 축소 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대 도입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농촌일손돕기 등 농가들의 일손 부족 극복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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