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 동물원에서 뱀 만지기 체험 행사 도중 뱀이 어린이의 손가락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SBS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전 소재 한 실내동물원에서 5세 아동이 체험 행사에서 2m 길이의 버미즈파이톤 뱀과 사진을 촬영하던 중 손가락을 물렸다.
당시 뱀은 한동안 아이의 손을 물고 놓아주지 않았고, 이에 동물원 관계자들 및 아이의 아버지가 힘을 합쳐 겨우 아이를 구조했다.
이에 해당 아동은 3주 간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비단뱀과에 속하며 '버마비단뱀' '미얀마비단뱀'으로도 알려져 있는 대형 뱀인 버미즈파이톤은 독이 없고 온순한 성격 등의 이유로 동물원 파충류관 등에서 많이 갖추고 있고, 이에 방송 등을 통해 만지거나 목이나 몸 전체에 두르는 등의 체험 대상 뱀으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노란색·흰색 무늬의 알비노(백색증) 버미즈파이톤이 유명한데,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뱀이기도 하다.
해당 동물원 측은 언론에 동물 만지기 체험 행사를 폐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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