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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미디어특위 "MBC 파업 불참 블랙리스트 진상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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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3노조 13일 성명서로 파업불참 블랙리스트 전격 수사 촉구

국민의힘이 'MBC의 파업불참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산업부에만 있는 줄 알았던 '블랙리스트'가 공영방송에 버젓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일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MBC 파업불참 블랙리스트 전격 수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2017년 말 MBC 경영권을 장악한 최승호 사장이 '2017년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88명의 기자들을 보도국 밖으로 내친 보복성 인사 조치를 언급했다.

제3노조는 "2017년 12월 부임한 최승호 사장은 회사에 남아 언론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의 파업에 불참하고 묵묵히 일을 하던 기자들을 모두 보도국 밖으로 나가라고 '소개령'을 내렸다"라며 "파업에 불참했던 88명의 기자들이 5년이 다 된 지금까지도 방송에서 배제된채 조연출, 작가, 뉴스 자료정리 등 한직으로 내몰려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에 대해 "오랫동안 지속된 불법행위를 방치하고 있는 박성제 사장과 MBC 경영진들의 침묵이 경악스럽기만 하다"고 했다.

또 미디어특별위원회는 공영방송인 KBS도 MBC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KBS 박태서 전 시사제작국장은 지난 2017년 KBS 파업당시 사내 게시판에 파업 불참 기자들을 향해 '부역자', '공범자'라는 비난의 글을 게재했던 인물이다"고 언급했다.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번 제3노조의 성명 등과 관련해 MBC는 파업 불참 블랙리스트에 대해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88명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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