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2시 24분쯤 경북 구미시 도량동의 한 아파트 21층 가정집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아파트 21층의 한 가정집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스프링클러가 작동돼 초기 진화가 됐다.
소방당국은 거실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미세먼지감지 기계에서 발화가 시작됐으며, 이후 주위에 있던 살충제로 불이 옮겨 붙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집안 내부 그을림과 가재도구 소실이 발생했으며, 살충제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베란다 창문이 깨지는 등 58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불이 났을 당시에 집 안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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