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청 공무원이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시청 한 부서의 회식 과정에 팀장급인 50대 A씨가 20대 여직원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코로나19 이후 가진 첫 부서 회식 후 자리를 옮긴 노래방에서 B씨에게 입을 맞추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동석한 직원들을 상대로 사실확인 중이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주시는 A씨와 B씨를 분리 조치하고, 지난 16일 A씨의 직위를 해제했다. 또 노조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직장 내 성희롱 등 관련 조례에 따라 피해자에 대한 고충 상담을 진행 중이며, 진술 내용을 토대로 엄정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