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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젠, 대구 대표 신약개발기업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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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벤처기업창업 유공자 포상서 대통령상 수상
경북대TP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중추 신경계 유효성 플랫폼 구축

지난 4월 2일 세계자폐인의날 행사에 참가한 아스트로젠 직원들. 아스트로젠 제공
지난 4월 2일 세계자폐인의날 행사에 참가한 아스트로젠 직원들. 아스트로젠 제공

자폐스펙트럼장애,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난치성 신경질환을 치료하는 혁신신약을 개발 중인 ㈜아스트로젠이 대구의 대표적인 신약개발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스트로젠은 지난 2020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AST-001) 국내 임상 2상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AST-011) 등 신약개발 기대에 따라 누적 28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기유니콘200과 국가대표 혁신기업, 대구 프리스타기업 등에 잇따라 선정됐고 지난해 연말에는 벤처기업창업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아스트로젠은 지난해 경북대 테크노파크(경북대TP)가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해 한 단계 더 도약을 이뤄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정부지원금 2억원을 받은 아스트로젠은 AST-001 개선 유도체 개발과 CNS(중추 신경계) 분야 유효성 평가 플랫폼 구축에 투자했다. 아스트로젠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기업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44명 중 1명(2.3%)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갖고 태어날 만큼 자폐 유병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환자가 독립적인 생활이 힘들어 평생을 가족이나 기관에 의존해서 살아가 사회적인 비용이 막대하다.

아스트로젠은 앞으로 AST-001의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품목 허가를 신청한 뒤 국내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AST-011 임상 1상 진입과 파킨슨병 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아스트로젠 관계자는 "내년 4분기 기업공개(IPO) 추진을 목표로 KB증권과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며 "시리즈C 투자유치와 함께 아스트로젠만의 ESG 경영체계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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