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이후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 인근에 메밀꽃이 폈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우리집 메밀밭에 메밀꽃이 피었다"면서 메밀꽃이 만개한 사진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꽃밭에서 뒷짐을 진 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고교 때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읽은 느낌이 하도 강렬해서, 여행 다닐 때 강원도 봉평까지 메밀꽃을 보러 가기도 했었다"고 했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SNS 활동을 하며 퇴임 이후 소소한 일상을 전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인스타그램에 영축산 산행과 취서산장에서 라면을 먹는 모습, 후식으로 라면과자를 먹는 모습 등을 올렸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함께 하는 산행. 문재인, 김정숙, 영축산은 나의 힘, 럽스타그램이라고 하나요' 라는 글과 부인 김정숙 여사, 토리와 함께한 산행 사진을 게시했다. 또 영축산 취서산장에서 컵라면을 먹는 사진과 웃으며 라면과자를 먹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지난 19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텃밭에서 상추 잎을 따는 모습을 비롯해 반려견, 반려묘와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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