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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에게 박근혜 시계 받았다"는 김성진→이준석 "받은 적도 찬 적도 없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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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가 기피하는 문제를 공론화해서 공성전을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 상납'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를 줬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구매한 적도 찬 적도 없다"고 29일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9년전 이준석 대표를 접대한 뒤 이준석 대표로부터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는 내용의 중앙일보 기사를 공유하며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저는 2012년 (대통령) 선거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며 "박 전 대통령도 알고 박 전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 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 보자"고 역제안했다.

앞서 이날 중앙일보는 김 대표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김소현 변호사를 인용해 김 대표가 접견 자리에서 "9년 전 이 대표(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를 접대한 뒤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8월 김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가세연은 또 의혹 제기 직후 이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의혹 제보자인 장모 씨를 직접 찾아 7억원 상당의 투자 각서를 썼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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