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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구급대원 출신 여성 소방서장 김난희 예천소방서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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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창설 77년·구급대 운영 40년 만에 첫 여성 소방서장

김난희 서장
김난희 서장

경상북도 최초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했다.

경북소방본부는 1일 자로 김난희 119특수구조단장이 예천소방서장으로 취임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난희 신임 서장은 1994년 1기 전국 전문자격 구급대원으로 경북도에 최초로 특별 채용됐고 안동소방서에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2006년 영천소방서에서 전국 최초 여성 119구조대장으로 임명됐고 2016년 도내에서 첫 여성 소방령(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2021년 소방정으로(4급 서기관) 승진해 전국 최초 여성 119특수구조단장을 지냈으며 이번 취임으로 전국 구급대원(1만3천여 명) 출신 중 최초로 소방서장에 임명됐다.

그간 경북소방본부 초대 구급상황관리센터장, 국민안전처 중앙구급상황관리센터 TF팀장, 소방청 119구급계장, 경북소방본부 구조기획팀장 등을 맡으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김해 민항기 추락사고와 대구 지하철 화재 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고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시 상황 업무를 총괄 관리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감염병에 대응, 119구급대를 총괄 지휘했다.

중앙과 지방에서 현장과 행정업무를 두루 거친 관리자로, 상황 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직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난희 신임 예천소방서장은 "경북 최초의 여성 소방서장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을 내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며 지역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난희 신임 예천소방서장은 2002년 국무총리상(모범공무원) 및 2020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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