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의 창단 첫 통합우승 주역인 김선형이 2022-2023시즌 프로농구 보수 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KBL은 30일 2022-2023시즌 프로농구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선형이 8억원(연봉 5억6천만원, 인센티브 2억4천만원)으로 보수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021-2022시즌 SK의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나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선형은 계약 기간 3년에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의 조건으로 SK와 사인했다.
김선형의 지난 시즌 보수 5억2천만원에서 2억8천만원이 뛰었다.
전주 KCC 유니폼을 입은 이승현과 허웅, 데이원 전성현이 보수총액 7억5천만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총 보수 2억8천만원을 받았던 전성현의 경우 새 시즌 연봉은 6억원이지만 인센티브가 1억5천만원이어서 총액은 김선형에게 밀렸다.
2022-2023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200%(4천만원 → 1억2천만원) 오른 금액으로 창원 LG와 FA 계약을 한 한상혁이다. 수원 kt와 169%(6천700만원 → 1억8천만원) 인상된 금액에 FA 계약한 이현석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도입된 소프트캡과 관련해서는 SK와 KCC가 샐러리캡(26억원)을 초과했다.
SK와 KCC는 샐러리캡을 초과한 금액의 30%인 7천798만7천400원, 6천750만원을 각각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납부한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 김영현은 소속 구단과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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