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경북 구미의 상당수 기업체들은 '민선 8기 구미시' 출범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미지역 제조업체 102곳을 대상으로 민선 8기 구미시 출범 관련 기업 의견조사를 한 결과 53%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이유는 새 정부의 규제개선 정책이 26.3%로 가장 많았고, 지방선거 이후 국정안정 기대(22.1%), 기업의 지역투자 확대(19.0%),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기대(17.9%), 기업발전특구 등 새정부 지역육성 정책(14.7%)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지 않는 업체들은 원자재가 상승 지속(4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기업현장 구인난 지속(18.3%), 지역 주력산업 약화(17.2%), 주요 수출시장 경기부진(16.1%), 투자 가로막는 규제 여전(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민선 8기 구미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은 지역 특화 산업 육성(27.2%), 외자·기업 투자 유치(24.3%), 입지·시설·환경 관련 규제 해소(23.3%), 지역대학 지원 인력양성(15.0%) 등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구미산단에는 삼성·LG·SK·한화 등 글로벌 대기업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있고, 구미는 여전히 경북 수출 1위 지역이다. 정부·경북도·구미시는 협업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첨단소재 등 신규 앵커기업과 기업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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