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를 통해 이른바 '밭갈이'라 불리는 당원 지지자 모집에 열중하는 모양새다. 당원 가입 뿐 아니라 댓글달기 등 커뮤니티 활동까지 독려한 이 의원에 일각에서는 열성 지지자 중심의 팬덤 정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11일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서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은 '힘을 보탤 방법을 알려주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지지자 글에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입당해 달라"며 "월 1000원 당비를 내시면 민주당의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 가능하다.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아무 때나 가입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지지자들을 향해 "또금만 더 해두때여(조금만 더 해주세요)", "참~잘 해떠요(했어요)", "큰 일 하셨습니다. 조금만 더…"라고 쓰기도 했다.
이 의원은 "월 2000원 이상 당비를 일정 기간 계속 내시면 대의원 자격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가족과 지인을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글들에는 "참 잘하셨다" "100점"이라는 칭찬 답글을 달았다. 이 의원은 '당원 가입은 이미 했는데 뭘 더 하면 좋을까요'라는 지지자 질문엔 "댓글정화, 커뮤니티 활동 등등"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에 지쳐서 홧김에 탈당했다'는 지지자 글에 "탈당하면 1년간 복당 금지. 특히 당원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탈당 대환영한다"며 "누구 좋으라고 탈당하나요"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기득(권) 정치인들을 빨아쓰지 못한다면 그들을 내쫓으면 내쫓았지 당의 주인들인 당원들이 나갈 이유가 없다'는 지지자 글을 리트윗(공유) 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선 대선 후보를 지낸 이 의원이 열성 지지자 중심의 팬덤정치에 힘을 싣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전날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서 여러 당내 현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탈당을 주장하는데, 이같은 네거티브 방식 보다 당원으로 더 많이 가입해 주장을 관철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임을 알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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