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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금만 더 해두때여"…'밭갈이' 독려 나선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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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벽 트위터 통해 지지자에 당원 가입, 커뮤니티 활동 등 주문

10일 오후 광주 서구 5·18 기념공원에서 열린
10일 오후 광주 서구 5·18 기념공원에서 열린 '이재명과 위로 걸음'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를 통해 이른바 '밭갈이'라 불리는 당원 지지자 모집에 열중하는 모양새다. 당원 가입 뿐 아니라 댓글달기 등 커뮤니티 활동까지 독려한 이 의원에 일각에서는 열성 지지자 중심의 팬덤 정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11일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서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은 '힘을 보탤 방법을 알려주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지지자 글에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입당해 달라"며 "월 1000원 당비를 내시면 민주당의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 가능하다.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아무 때나 가입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지지자들을 향해 "또금만 더 해두때여(조금만 더 해주세요)", "참~잘 해떠요(했어요)", "큰 일 하셨습니다. 조금만 더…"라고 쓰기도 했다.

이 의원은 "월 2000원 이상 당비를 일정 기간 계속 내시면 대의원 자격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가족과 지인을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글들에는 "참 잘하셨다" "100점"이라는 칭찬 답글을 달았다. 이 의원은 '당원 가입은 이미 했는데 뭘 더 하면 좋을까요'라는 지지자 질문엔 "댓글정화, 커뮤니티 활동 등등"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에 지쳐서 홧김에 탈당했다'는 지지자 글에 "탈당하면 1년간 복당 금지. 특히 당원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탈당 대환영한다"며 "누구 좋으라고 탈당하나요"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기득(권) 정치인들을 빨아쓰지 못한다면 그들을 내쫓으면 내쫓았지 당의 주인들인 당원들이 나갈 이유가 없다'는 지지자 글을 리트윗(공유) 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선 대선 후보를 지낸 이 의원이 열성 지지자 중심의 팬덤정치에 힘을 싣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전날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서 여러 당내 현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탈당을 주장하는데, 이같은 네거티브 방식 보다 당원으로 더 많이 가입해 주장을 관철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임을 알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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