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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공매도 금지, 필요시 활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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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은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공매도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1일 취임 직후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이 급변할 경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도 공매도 금지를 한다. 시장 상황에 봐서 필요하면 공매도뿐만 아니라 지원기금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금산분리 규제 완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금산분리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기술혁신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한 상황이다. 금산분리 규제를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하면 조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금융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시장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에 대해 동의하면서 시장에 강한 충격이 오면 충격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해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 0.5%포인트(p) 인상을 뜻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조치가 오는 9월 만료되는 것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생각은 예외적인 상황을 계속 끌고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만기 연장 여부는 종료 최종 결정전에 종료해도 괜찮은지 지금부터 확실히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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