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감독과 출연 배우들도 각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어워즈(에미상)'는 12일(현지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에미상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에미상 시상식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2일 열린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비(非)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지명됐다. 그동안 에미상은 영어로 제작된 드라마에만 드라마 부문 작품상 수상 자격을 줬다. 이 작품은 그 관습을 깬 최초의 작품인 셈이다.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오징어 게임'은 ▷'석세션' ▷'기묘한 이야기' ▷'베터 콜 사울' ▷'유포리아' ▷'오자크' ▷'세브란스: 단절' ▷'옐로우 재킷' 등 다른 일곱 작품과 경쟁한다.
아울러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을 포함해 모두 14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면서 외국어 드라마로는 최다 부문 후보 지명 기록을 썼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부분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출연 배우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로, 배우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은 각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