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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창가곡 한바탕 완창 발표회…20일 대구시무형문화재 전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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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무형문화재 제5호 가곡 전수장학생 이은미‧김재순‧박순금 무대에

'여창가곡 한바탕 완창발표회' 포스터. 권일지가곡보존회 제공

'여창가곡 한바탕 완창발표회'가 20일 오후 3시 30분 대구시무형문화재 전수관(대구시 북구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 내) 기획공연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5호 가곡 예능보유자 고 권일지 명인의 유지를 받들어 여창가곡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권일지가곡보존회가 선보이는 공연이다.

가곡은 시조시를 가야금·거문고·대금·장구 등의 반주에 맞춰 부르는 전통 성악곡으로, 여창가곡은 여자가 부르는 가곡을 뜻한다. 완창공연은 매우 느린 이수대엽부터 차츰 빨라져서 절정에 이른 뒤 다시 느린 호흡의 태평가를 부르며 마무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무대엔 이은미‧김재순‧박순금이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 2018년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5호 가곡 분야 전수장학생으로 지정돼 올해 졸업을 앞두고 있다. 발표회는 1명이 5곡씩을 이어 부르며 총 15곡을 완창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과 5월 열렸던 완창발표회의 마지막 무대다. 3명의 전수장학생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15곡 전곡을 완창하게 된다.

우장희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5호 가곡 전승교육사는 "가곡은 처음엔 무척 다가가기 힘들지만 하면 할수록 그 묘미를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멋진 노래"라며 "전통 가곡 속에 담겨 있는 소중한 가치를 만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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