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3만8천92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6월 말부터 2주째 나타나고 있는 '더블링'(1주 단위로 확진자가 2배가 되는 확산세) 현상이 이날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는 1주 전 같은 토요일이었던 9일 오후 9시 집계 1만9천842명의 1.9배 수준이다. 아울러 2주 전 같은 토요일이었던 2일 오후 9시 집계 9천521명의 4.1배 규모이다.
아울러 현재 집계는 토요일 오후 9시 집계 기준으로 10주 만의 최다치이다. 5월 7일 오후 9시 집계가 3만8천735명으로 나온 이래로 가장 많은 것이다.
3월에 정점을 찍고 4, 5, 6월에 걸쳐 내려오던 확산세가 다시 상승하는 추세가 확연하다.
일일 확진자 기록으로 보면 3월 16일 62만1천3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후, 6월 26일 3천423명까지 내려왔지만, 이게 다시 4만명 안팎 수준으로까지 오른 것.
최근 한 주, 즉 7월 9~15일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2만397명(7월 9일)→1만2천681명(7월 10일)→3만7천347명(7월 11일)→4만255명(7월 12일)→3만9천186명(7월 13일)→3만8천882명(7월 14일)→4만1천310명(7월 15일).
이어 7월 16일 치는 4만명에 육박하거나, 이틀 연속 4만명대 기록을 쓸 가능성이 높다.
전날의 경우 오후 9시(3만9천404명)부터 자정까지 1천906명이 추가됐는데, 어제와 비슷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오늘 같은 수가 더해진다고 가정할 경우, 4만명을 넘기게 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1만946명 ▶서울 8천565명 ▶경남 2천232명 ▶인천 2천73명 ▶경북 1천683명 ▶부산 1천571명 ▶충남 1천388명 ▶울산 1천369명 ▶충북 1천279명 ▶전북 1천247명 ▶대전 1천172명 ▶강원 1천158명 ▶대구 1천110명 ▶제주 980명 ▶광주 930명 ▶전남 908명 ▶세종 3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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