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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생애 첫 KO패, 아시아 최초 UFC 라이트 헤비급 랭킹 진입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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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UFC 온 ABC 3' 자코비에게 1라운드 3분 13초만에 KO 패

17일 미국 뉴욕주 엘몬트 USB 아레나에서 열린
17일 미국 뉴욕주 엘몬트 USB 아레나에서 열린 'UFC 온 ABC 3' 라이트헤비급 경기 정다운(오른쪽)과 더스틴 자코비가 펀치를 주고받고 있다. 이날 정다운은 1라운드 3분 13초 만에 KO로 패했다. UFC코리아 제공

정다운(코리안탑팀)이 생애 첫 KO 패배를 당하면서 아시아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이 좌절됐다.

정다운은 17일 미국 뉴욕주 엘몬트 USB 아레나에서 열린 더스틴 자코비와 'UFC 온 ABC 3'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1라운드 3분 13초 만에 KO로 패했다. 2015년 10월 이후 7년 만의 패배이자 UFC 입성 후 첫 패배로 무패 행진이 멈췄다. 생애 첫 KO패배이기도 하다. 이로써 정다운의 총 전적은 15승 1무 3패가 됐다.

정다운은 초반 레그킥으로 자코비의 다리를 공략하며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정다운은 여유롭게 경기 중 상대방을 도발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코비는 특급 타격가였다. 라운드 중반 인사이드 레그킥으로 정다운을 교란시킨 자코비는 잽에 이어지는 원투로 정다운을 넉다운시켰다. 레퍼리는 정다운이 대자로 쓰러지자 KO판정을 내려 경기를 중단했다. 쓰러졌던 정다운은 바로 일어나 심판에게 아직 더 싸울 수 있다며 항의했지만 판정 번복은 없었다.

정다운도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합니다. 졌습니다. 다시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랭커 진입을 위한 재도전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메인이벤트에서 이야르 로드리게스(멕시코)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를 1라운드 TKO로 꺾었다. 로드리게스는 오르테가를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암바를 시도했는데, 오르테가가 팔을 빼내려는 과정에서 어깨 탈골이 발생했다. 오르테가가 누워 어깨를 붙잡고 고통스러워하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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