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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준석, 정권교체 1등 공신…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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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업무보고와 관련해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업무보고와 관련해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정권 교체 1등 공신"이라며 감쌌다.

원 장관은 1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 문제를 밖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우리가 배출한 정치인으로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게 여건이 되고 본인도 그렇게 자리매김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해 "대선 때 윤석열 후보와 숏츠 영상도 만들면서 이 대표가 천재적인 아이디어, 젊은 세대들의 사고와 소통 방법이 몸에 배어있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했다. 다만 "정치인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해줘야 하고, 국민들이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 중징계 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차기 지도체제를 놓고 조기 전당대회 실시, 비대위원회 구성,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 등을 놓고 논란이 인 바 있다.

원 장관은 "일단락된 것 같다"면서도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정권 출범한지 몇 달이나 됐고 권력에 대한 그런(다툼) 거. 민생부터, 국정 운영 동력부터 확실히 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여당 내부 권력다툼으로 비춰지는 상황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인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 간 불화설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신임을 얻는 사람이 제대로 역할을 해주면 시스템이 잘 돌아간다"고 했다. 이어 "두분 다 막중한 책임과 영향력이 있다"며 "방법론의 차이 같은 건 가급적이면 내부토론으로 해달라. 합의된 결론이 국정동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잘 역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정치인 출신 장관으로서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나서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문 닫아걸고 하겠다"고 했다. 그는 "함께 정권교체를 했고, 정부 운영의 1번 릴레이 주자로 나선 입장"이라며 "대통령께 현장의 목소리, 민생의 목소리,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더 분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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