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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CHECK] 예술이 좋다 여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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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호지 지음/ 최지원 옮김/ 올댓북스 펴냄

모네의 그림 속 수련이 만발한 지베르니의 연못과 호쿠사이의 판화 속 후지산, 조지아 오키프의 뉴멕시코 사막, 프리다 칼로의 파란 집 정원, 바스키아의 뉴욕 길거리.

미술사학자이자 영국왕립미술협회 특별회원인 수지 호지가 쓴 이 책은 뛰어난 예술가들이 안식처로 삼으며 숨은 창의력을 발휘하고 세계 예술의 지형을 바꿔놓았던 장소 25곳을 엄선해 그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당시의 역사, 정치, 사회문화적 배경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의 사연과 작품에 대한 얘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작품이 탄생하던 그 순간에 가 있는 듯하다.

매혹적인 작품을 보고나서 작가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가 나고 자란 곳은 어디인지, 걸작을 배출한 장소는 어디인지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면 이 책으로 갈증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208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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