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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베틀소리 대표, 영양군에 전통복식 400여 점 무상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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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유물과 전통복식, 수공예품 등 평생을 모은 물품… 정 대표 "많은 이들과 나누고파"
오도창 군수 "귀중한 작품 널리 알릴 것" 감사 전해
11월 개관 두들마을 역사문화체험관에 전시 예정

오도창 영양군수(왼쪽)와 정다연 베틀소리 대표가 지난 22일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 역사문화체험관에 전시될 전통복식에 대한 무상 기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왼쪽)와 정다연 베틀소리 대표가 지난 22일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 역사문화체험관에 전시될 전통복식에 대한 무상 기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지난 22일 영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정다연 베틀소리 대표와 두들마을 역사문화체험관 전시작품 무상기증 협약을 체결했다.

전통 복식 전문가인 정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 의상을 연구하고 복원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해 온 인물이다. 그는 평생 수집한 400여 점의 민속자료를 보다 많은 대중이 보고 즐길 수 있게끔 하고자 이를 영양군에 기증하기로 했다.

주요 기증품 중에는 19세기 실제 사용하던 베갯잇과 골무, 노리개, 비녀 등 생활유물들과 저고리, 두루마기 등 전통 복식, 십자수, 수보자기와 같은 수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돼 있다.

영양군은 기증받은 자료를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 역사문화체험관에 '선비의 의관 정제' '조선시대 여인의 옷차림' '의복의 멋을 내는 장신구'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할 계획이다. 현재 역사문화체험관은 오는 11월 개관을 목표로 전시시설물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다연 베틀소리 대표는 "평생 수집하고 소장해 온 소중한 작품과 유물들에 대한 사랑을 여러 사람과 나눴으면 한다"고 기부 취지를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정다연 대표의 뜻을 받들어 귀중한 작품들의 역사·예술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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